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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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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역사
- 각 11명씩으로 구성된 두 팀이 구부러진 막대기로 공을 패스하거나 드리블하여 상대편 골에 많이 넣으면 이기는 구기종목이다. 옥외의 잔디운동장에서 하는 볼게임의 하나로 아이스하키·롤러하키 등과 구별하기 위해서 필드하키·그라운드하키라고도 한다.
- 영국의 스포츠 연구가인 데이비드 모건(David Morgan)에 따르면, 하키는 BC 2000년 전부터 행해졌다고 한다. 나일강 유역의 베니하산에서 발견된 제16분묘(고대 이집트期)의 벽에 두 사람이 마주보고 서서 스틱과 같은 긴 막대를 겹치고 있는 그림이 발견되었고, 1922년 그리스 아테네(Athenae) 해안의 방파벽에서 양각의 조각이 발견되었다. 발굴된 유적에는 6명의 선수가 그려져 있으며, 현재의 불리, 즉 시합개시동작을 닮은 그림이 있는데, 이것은 현대 하키와 가장 비슷하다.
- 그뒤 그리스 시대로부터 로마 중세에 걸쳐서 당시의 민족이동 등에 따라 여러 가지 스틱게임이 유럽에서 시작되어 그것이 영국으로 전파되었며, 현재의 하키와 비슷한 게임이 도처에 많이 있었다. 그 가운데 아일랜드에서의 헐링, 스코틀랜드의 신티 및 영국과 웨일즈의 밴디가 각국의 구기로서 현재도 행하여지고 있다. 밴디나 신티에서 하키가 생겨났다고 하는 설도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 근대 하키의 시작은 1887년 규칙을 통일할 겸 하키의 체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영국에 하키협회가 설립된 후부터이다. 이후 영국에서는 대항시합이 성행하였고, 인도에 진주해 있던 영국군에 의해 인도에도 보급되었다. 영국을 중심으로 하는 유럽의 하키는 국제시합의 증가와 더불어 1924년 파리(Paris)에서 FIH(F暴 d暴 ration Internationale d’Hocky：국제하키연맹)를 설립하였다.
- 한편 인도에 전해진 하키는 곧 국기(國技)가 되었으며, 대단한 발전과 함께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Amsterdam) 올림픽에 첫 등장하여우승한 이래, 1956년 제16회 멜버른(Melbourne) 올림픽경기대회까지 올림픽 6연패를 기록하였다.
- 제2차 세계대전 후 종교상의 대립으로 파키스탄이 인도로부터 독립하게 되자, 파키스탄은 하키에서도 독립하여 인도와 대등한 힘을 갖추게 되었으며 양국은 숙명적인 라이벌이 되었다. 경기장·용구·규칙 등이 남녀 모두 같다
